해태제과식품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해태제과식품을 심사한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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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달 크라운제과그룹 회장. |
해태제과식품은 ‘허니버터칩’을 앞세워 지난해 국내 제과시장에서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해태제과식품의 총 발행주식수는 2382만4554주다. 크라운제과 66.6%, 자사주 19.8%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약 89.1%(우선주 포함)를 차지한다.
해태제과식품의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4월에 공모를 진행하고 5월 초순에 상장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투자금융 업계는 해태제과식품이 상장되면 시가총액 규모가 6천억~8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해태제과식품은 2001년에 UBS캐피탈 컨소시움이 옛 해태제과로부터 제과·식품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해태식품제조’가 모태다. 해태식품제조는 2001년 11월 해태제과식품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고 2005년 1월에 크라운제과에 인수됐다.
해태제과식품의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7884억 원, 영업이익은 471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