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약 4천 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새마을금고 계좌를 통해 모두 1만9678건의 보이스 피싱이 발생했다.
5년 동안 피해액은 모두 2260억 원이고 1인당 평균피해는 1148만 원에 이른다.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별로는 ‘대출 빙자형’이 74%, ‘사칭형’이 2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 뒤를 서울(13%), 울산(12%), 부산(10%) 등이 이었다.
박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서민 금융기관인 만큼 피해자 대부분이 서민들로 1인당 1148만원의 피해는 상당하다”며 “새마을금고와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방지 등 사기범 검거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새마을금고 계좌를 통해 모두 1만9678건의 보이스 피싱이 발생했다.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5년 동안 피해액은 모두 2260억 원이고 1인당 평균피해는 1148만 원에 이른다.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별로는 ‘대출 빙자형’이 74%, ‘사칭형’이 2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 뒤를 서울(13%), 울산(12%), 부산(10%) 등이 이었다.
박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서민 금융기관인 만큼 피해자 대부분이 서민들로 1인당 1148만원의 피해는 상당하다”며 “새마을금고와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방지 등 사기범 검거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