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0-01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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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가 임상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임상 개발 전문가인 최정은 박사를 전무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 최정은 압타머사이언스 전무.
다만 담당부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무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약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에서 메디컬본부장을 지냈으며 보령제약, 카이노스메드 등에서는 임상개발을 총괄하고 신약 품목허가 업무를 담당했다.
압타머란 표적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올리고핵산 물질로 안전성이 높고 제조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간암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 수용체 글라이피칸3(GPC3)을 표적하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AST-201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 AST-201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폐암 조기진단키트도 개발해 현재 국내 상급 의료기관 8곳과 협의를 마치고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신약 연구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 당사의 신약 후보물질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임상개발 전문가를 영입한 만큼 간암치료제 후보물질 AST-201의 임상단계 진입이 기대되고 다른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네트워크와 임상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압타머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업가치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