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건강관리협회와 협약, 비흡연자 보험료 할인 가능해져

▲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장국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업관리본부장(왼쪽 네번째)이 9월29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열린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치아보험 보험료 할인을 위한 흡연검사 인프라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9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비흡연체 검사 등 고객 건강증진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검진 및 치료연계서비스, 건강생활 실천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각종 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그 가운데 비흡연자 보험료 할인혜택을 위한 흡연검사는 즉시 시행된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있으면 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전국 검진센터에서 비흡연체검사를 즉시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지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는 비흡연체검사를 한정적으로 운영해 고객의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흡연체검사가 더 어려워지기도 했다. 

많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치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흡연자의 치주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약 1.7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흡연자에게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흡연치아보험료할인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특약은 치아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최대 35%까지 할인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치아보험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 가입고객의 52.3%가 비흡연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아보험을 가입하려는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