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29일 부산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사랑적금으로 조성한 5억 기부

▲ (왼쪽부터)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9월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영화사랑적금 기부금 후원을 위한 'KB국민은행-부산국제영화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으며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억 원을 기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기획 및 영화제 프로그램 제작, 문화 소외계층 대상 문화향유 기회제공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억 원의 기부금은 2010년 7월 출시한 'KB영화사랑적금'의 만기이자 1%에 해당하는 금액을 KB국민은행이 출연해 조성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서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영화사랑적금에 대한 고객님의 관심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한국의 영화산업 후원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