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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담당 전무, 어윈 라파엘 현대차 미국법인(HMA)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이 '2016 뉴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가 뉴욕모터쇼에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전용차 아이오닉의 3가지 모델도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23일 미국 뉴욕 제이콥재비츠센터에서 열린 ‘2016년 뉴욕국제오토쇼’(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New York Concept)’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뉴욕 콘셉트에 대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과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인 비전G에서 선보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콘셉트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로 설계됐다.
이 차에 2.0 T-GDi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그릴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G90 2대와 G80(국내명 제네시스) 등 양산되고 있는 차량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3종도 공개했다.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라인업 전체를 공개한 데 이어 북미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3종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쏘나타 등 승용차 12대와 싼타페, 투싼 등 RV(레저용 차량) 4대 등 모두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전략을 발표하고 모빌리티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언론발표회 동영상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 모두 이동에 제약이나 불편없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시작한 근본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K7(수출명 카덴자)을 북미에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에 북미에 신형 K7을 출시해 치열한 미국 준대형차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기아차는 소형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와 신형 K5(수출명 옵티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도 함께 전시했다. 이 밖에도 쏘울EV 등 모두 15대의 차량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