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9-30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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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와 온라인 클래스 이용이 2019년부터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2019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이용자 소비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콘텐츠와 온라인 클래스 결제데이터 분석결과'를 30일 발표했다.
▲ 뱅크샐러드 로고.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음원이나 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텐츠를 구독하거나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평균 지출금액은 약 3.4배 늘어난 1만8343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콘텐츠는 멜론, 유튜브, 넷플릭스, 밀리의 서재 등 음원, 도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또는 플랫폼 결제 내역이 포함됐다.
2021년 상반기 디지털콘텐츠의 평균 결제건수는 1.66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0.49건)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20년 결제건수의 전년 대비 증감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115%, 50대 이상 110%, 40대 107%, 30대 93%, 20대 92% 순이다.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는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뱅크샐러드 고객 가운데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 비율은 2019년 5월보다 3.5배 증가했다.
2020년 온라인 클래스 결제건수는 2019년보다 2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지출금액도 353% 급증했다.
이민용 뱅크샐러드 데이터 파운데이션 리드는 "이번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모든 연령대에 걸친 디지털콘텐츠의 폭발적 소비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환경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10대와 20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외부활동을 디지털콘텐츠와 온라인 클래스 소비로 대체하는 흐름이 생겨났는데 이런 경향이 4050세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