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AI페퍼스 선수단 사진. <페퍼저축은행> |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이 정식으로 닻을 올린다.
페퍼저축은행은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 ‘AI페퍼스’ 창단식을 개최하고 광주광역시 연고 배구단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단식은 3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창단 행사와 함께 2021-22시즌 정규리그에서 착용할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하고 감독과 선수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창단식에는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배구단 창단 결정 이후 김형실 감독과 이경수 코치를 선임하고 4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5월 신생팀 특별지명, 6월 자유계약(FA) 선수 영입 등 선수단 구성을 진행했다.
9월7일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모두 7명의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의 기틀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청 박경현 선수를 추가영입해 16명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한국배구연맹과 각 구단, 광주시의 도움에 힘입어 순조롭게 창단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신생팀으로서 도전과 패기를 바탕으로 스포츠팬들과 광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페퍼스 창단식은 KBS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 포털에서 생중계된다. 팬들을 위해 AI페퍼스 인스타그램에서 질의응답(Q&A)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AI페퍼스는 창단식 다음날인 10월1일과 2일 광주체고, 목포여상 등과 연습경기 및 합동훈련을 통해 홈경기장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애초 계획한 광주지역 팬 초청 및 사인회 등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과 안전을 위해 추후 다른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