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홍봉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지회장, 김용식 신협전남지역협의회장 및 목포지역 신협 이사장이 9월28일 전라남도 목포시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에서 열린 장애인 지원 차량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
신협이 장애인 복지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해 차량을 기부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8일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해 11번째 '어부바 차량'을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는 목포시에서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독거장애인 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노후된 차량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무료 급식소와 재가방문 반찬서비스 등 지체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4일 대전 자혜원에 아동․청소년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차량을 기증하며 도움이 필요한 복지단체에 차량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9년 대전시청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3년째 사회적약자를 위한 차량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수혜 대상을 장애인에서 소외 어르신, 아동센터, 사회적경제조직 등으로 확대하며 기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는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과 김홍봉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지회장, 박우영 신현중앙회 이사, 김용식 신협전남지역협의회장 및 목포지역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가복지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와 단체가 매우 많은 실정"이라며 "신협은 차량 지원사업과 같이 코로나19시대에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