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중국의 전력부족 때문이다.

27일 신경보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광둥성과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지린성 등 중국의 10여 개 성에서 산업용 전기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공장 가동중단, 현지 전력난 영향

▲ 포스코 로고.


중국 지방정부들이 석탄 가격 급등 등으로 전력공급이 부족해지자 현지공장에 전력 공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공장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공장은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로 1997년 중국 샤강그룹과 합작해 1999년부터 가동을 하고 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장쑤성에 있는 공장들은 10월7일 이후에나 전력공급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도 현재 전력난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중앙정부의 탄소배출 감축정책에 맞춰 에너지 소비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현지공장에 생산중단을 명령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