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증시 변동성 확대로 8월 투자자 손실 늘어", 소비자경보 발령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9-27 17:0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식 투자자들이 8월에 손실을 크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신용거래에 따른 투자위험 관련 소비자경보를 27일 발령했다.
 
금감원 "증시 변동성 확대로 8월 투자자 손실 늘어", 소비자경보 발령
▲ 금융감독원 로고.

투자자의 주식신용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2021년 8월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반대매도가 늘며 투자자의 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주식신용거래는 2020년 3월 말 6조6천억 원에서 2021년 9월 13일 25조7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반대매도는 2021년 7월 하루평균 42억1천만 원에서 2021년 8월 일평균 84억8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주식신용거래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민원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용거래는 주가가 급락하면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 미달, 반대매도 물량 증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으로 투자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주가 급락 때 손실 확대, 담보부족 때 증권사의 추가담보 요구, 추가담보 미납 때 증권사의 임의 처분 가능, 담보처분금액이 신용융자잔액에 미달 때 깡통계좌 가능, 최근 금융권 대출한도 관리 강화로 추가담보 확보 어려움 등을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제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 신용거래 추이 및 민원동향을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증권사에도 주식 신용거래에 관한 충실한 설명의무 이행 및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