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 편입된 SK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전방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SK머티리얼즈는 향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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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민규 SK머티리얼즈 사장. |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K머티리얼즈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SK머티리얼즈는 1분기에 매출 1047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3%, 영업이익은 79.9%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NF3 증설효과와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라인 확대 및 미세공정전환 가속에 따른 공급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전체실적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NF3 수요 호조와 증설효과, SK그룹과 높은 시너지효과 속에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매출 4493억 원, 영업이익 1664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매출은 32.9%, 영업이익은 4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하반기는 반도체업체들이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SK머티리얼즈의 실적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등 중국디스플레이업체들이 플렉서블 올레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라며 “하반기 이후 반도체업체들의 3D 낸드 신규 투자 및 가동이 중요한 화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머티리얼즈는 2월 OCI머티리얼즈에서 SK머티리얼즈로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SK그룹으로 편입이 끝났다. SK그룹은 임민규 SK머티리얼즈 사장에게 계속 대표이사를 맡기고 장용호 SK PM2부문장 전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