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가 코스닥 상장절차에 들어간다.
지니너스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4700∼3만22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494억∼644억 원이다.
지니너스는 10월21~22일 수요를 예측해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10월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니너스는 2018년 설립된 스핀오프 기업으로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 연구소인 삼성유전체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지니너스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37억9445만 원, 영업이익 13억7377만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5% 늘어났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상장한 뒤 유전체 분석시장 선도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 유전체 통합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