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가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

핀크는 8월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모든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핀크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 지급, 권영탁 "회사와 구성원 동반성장"

▲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주당 5천 원이며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날부터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의 노고에 보답하고 회사와 직원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동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는 “핀크의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비전 및 성장가치를 공유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회사의 경영과 이익 분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성과 보상문화를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핀테크 기업 핀크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2016년 금융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9년 11월 SKT의 통신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활용한 핀크 대출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8월 기준 누적 조회건수 430만 회, 승인금액 20조 원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고금리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 T하이파이브 적금, 캐시백 혜택을 높인 카드, 무제한 송금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내려받기 수 84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금융 기록으로 경쟁하며 투자 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신개념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핀크리얼리는 누적 참여 수 23만 명을 넘으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핀크는 7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대환대출서비스 신청을 준비하는 등 성장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