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치료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캄렐리주맙(면역항암제)+카페시타빈(화학항암제)·옥살리플라틴(화학항암제) 병용투여 후 리보세라닙(표적항암제)+캄렐리주맙 투여’에 관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14개 기관을 통해 치료이력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3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공동임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한국과 유럽, 일본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캄렐리주맙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진행성 위암 환자의 치료현황을 개선하기 위한 보더 우수한 병용요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병용치료를 위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