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9일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신입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9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디지털, 정보기술(IT)부문 채용 취지를 살려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장소인 우리은행 본점 강당과 동일한 공간을 구현했다.
우리은행은 5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신입행원은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인사이트 인터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영업점에 파견돼 실무능력을 익히고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이수한 후 유관부서에 배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에 관한 수용성이 높은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의 채용취지를 살려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포함한 디지털기술을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활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