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9-09 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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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분할은 필요하지만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책임투자센터장은 9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문 분할의 건’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상장기업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기업공개(IPO)하는 지배구조 개편은 명확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주주권익 훼손 우려도 있다”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가운데 일부 소각은 현금유출 없이 장기적 주주가치에 긍정적 대안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지분 10.9%에 해당하는 1012만 주를 자기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분할이 불가피한 일이라는 점도 짚었다.
안 센터장은 “배터리부문 국내 경쟁업체인 LG화학이 배터리분사(LG에너지솔루션) 뒤 기업공개를 통한 투자재원을 계획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도 2025년까지 14조 원가량의 설비투자가 예정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배터리사업에서 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가 참여하는 기업공개 등을 통한 재원마련 방안도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 물적분할안건을 논의한다.
안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신설 자회사의 주식배당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에 긍정적이지만 좀 더 명확한 주주환원계획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누가 기름집보고 투자했겠는가 이노 경영진들 당신들이라면 기름집에 투자하셨겠습니까? 지금 주주들 전부 다 베터리사업을 보고 투자하였습니다. 근데 주주들이 베터리사업을 보고 투자한 투자금으로 베터리사업부를 따로 만드시겠다고요!? 주주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정말 치가 떨립니다! 당신들의 양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겁니까!? (2021-09-09 21:53:06)
sk는 esg경영을 내세우면서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해서는 비윤리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에게서 일방적으로 배터리를 떼어내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자기돈 한푼 안들이고 소액주주들만 희생시키려는 이번 물적분할은 무산되어야 합니다. 개인주주들의 투자금이 원할때 돈만 꺼내쓰고 갖다버리는 저금통인가요? 성장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그대로 돌려주세요. (2021-09-09 21:21:09)
물적분할 결사반대 자사주 일부소각 주식배당가능성이 사라진 배터리 가치를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회사는 역지사지를 생각하세요 이것이 ESG출발점 입니다 LG랑 싸울때나 주주가치 훼손 말하지 말고 진정한 주주가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본을 생각하세요 (2021-09-09 19:26:07)
대주주의 이익만 챙기는 SK경영진은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훼손하는 경영을 일삼고 있다. 어렇게 당하는 소액 주주들이 아니라 나중에 SK 불매 운동으로 번질것이다. 하이닉스 직원들 성과급도 적게주고 LG보상도 늦게하고 이노베이션 이익 갈취하는 경영진은 아웃되어야 한다 (2021-09-09 18: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