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발표한 '9월금융시장 브리프'에서 "한국은행이 10월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11월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한국은행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로고.


다만 "코로나 재확산세가 악화돼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지면 인상시기가 2022년 1분기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0월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0.75%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와 8∼9월 가계대출 동향, 미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여부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