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제품 2종이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세정제·살균제)와 '피지 딥클린젤'(세탁세제)가 환경부와 시민단체가 선정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뽑혔다고 7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세정제와 세탁세제,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에 뽑혀

▲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로 선정된 '피지 딥클린젤'(왼쪽)과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 사진. < LG생활건강 >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환경부가 함께 성분의 안전성 등급을 검토해 화학성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된 제품이다.

이 협약에 가입한 기업이 안전성 평가를 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을 출시하면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심사위원회'가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LG생활건강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와 피지 딥클린젤 등 2개 제품의 포장재 겉면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문구와 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됐다.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는 식물계 세정성분과 발효 에탄올로 요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기름때, 물 얼룩 등을 깔끔하게 세정해 준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제거할 수 있는 인덕션 전용 티슈로 넓고 도톰한 특대형 크기이기 때문에 1장으로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피지 딥클린젤은 7가지 마이크로 효소를 함유한 세탁세제다. 각종 얼룩을 말끔히 씻어내는 한편 냄새의 원인이 되는 피지와 단백질을 제거해준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세탁 중 발생하는 오염도 막아준다고 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원료를 발굴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