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8~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수소모빌리티+쇼(H2 Mobility+ Energy Show 2021)'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 '2020 수소모빌리티+쇼' 두산 부스 전경. <두산> |
수소모빌리티+쇼는 올해로 2회를 맞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로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전시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모두 140여개 유관기업이 참여한다.
두산은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드론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를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처음 공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실제 제품의 75% 크기 모형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2022년 초 실증에 들어가는 트라이젠도 소개한다.
트라이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정부-공기업 에너지 연구개발 협력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두산퓨얼셀이 참여해 개발하는 제품이다.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온수 공급 및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DS30W 수소드론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으며 방수·방진에 관한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차별화된 수소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