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8-31 14: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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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5년 국채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은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인버스 ET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 KB자산운용은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인버스 ET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 KB자산운용 >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ETF는 한국거래소의 5년 국채선물 추종지수를 기초로 5년 국채선물의 성과를 추종한다.
KBSTAR 국채선물5년 추종 인버스 ETF는 5년 국채선물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현재 국내증시에 국고채 관련 상장지수펀드는 19개인데 5년 국채를 추종하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보유채권의 평균 만기가 5년 수준인 은행과 보험사는 금리 변동때 대응할 5년물 상품이 없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상품 출시로 투자와 위험분산이 가능해졌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국고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금리 변동기에 맞춰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며 "3년 국채선물지수와 10년 국채선물지수를 각각 7:3의 비율로 혼합한 5년 국채선물 상장지수펀드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