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경영위험 관리가 필요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8월부터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비대면 디지털 경영진단 시연회를 진행하는 모습. <농협중앙회> |
농협이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디지털경영진단을 실시한다.
농협중앙회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경영위험 관리가 필요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8월부터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분석, 경영위험평가 모형을 이용한 부실가능성 예측, 경영개선 목표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 농축협에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농축협은 분기마다 적시성있는 경영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 각종 지표를 관리함으로써 경영위험에 선제적 대응을 비롯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비대면 진단시스템 도입과 함께 부실예방시스템 고도화, 이상징후 및 재산실사 전산화, 농축협과 양방향 정보공유 관리채널 구축 등 조합원과 예금자 보호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모든 사업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혁신 일류 농협을 목표로 노력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