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모두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하락했다.

23일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21%(1만3300원) 급등한 17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왼쪽부터)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 (왼쪽부터)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기관투자자는 5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2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7.94%(8800원) 치솟은 11만9600원으로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26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47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6.77%(1만8천 원) 뛴 28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66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9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6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모두 크게 오른 것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른 시일에 미국과 유럽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렉키로나주가 올해 4분기부터 미국에 출시되고 10월 유럽 출시가 가시화돼 셀트리온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33%(2만3천 원) 상승한 100만9천 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기관투자자는 26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1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0.88%(1천 원) 오른 11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12%(7천 원) 내린 32만3500원으로 장을 닫았다.

기관투자자는 28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