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가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합병 방식의 합병을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SK 로고.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된다.
합병절차는 12월1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존속법인인 지주사업부문을 SK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SK의 글로벌 투자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소재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친환경소재사업에서 단기간에 차별화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글로벌 첨단소재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