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KT가 유무선서비스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며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KT 주가는 3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안정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유무선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 사이 거래(B2B)사업도 구독형 디지털 전환(DX)으로 진화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내다봤다.
5세대 이동통신 보급률이 22%대에 머물러 있어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KT의 가입자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KT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에서도 계열사 확장과 플랫폼을 통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유무선네트워크의 높은 구축율을 바탕으로 기업 사이 거래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통신을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가 다른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어 데이터센터 등 기업 사이 거래사업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KT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4680억 원, 영업이익 1조50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6.8%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