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부산시의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청년·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오른쪽부터)안감찬 부산은행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부산시청에서 '청년·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 |
민·관이 힘을 모은 이 협약은 부산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부산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대출금리(부산시 이차보전 연 1.5% 지원)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안에서 청년은 7천만 원을 증액한 최대 1억 원, 신혼부부에게는 5천만 원을 증액한 최대 2억 원을 대출해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에 전액 신용보증서를 제공하고 0.02%의 보증료율을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구체적 절차와 자격요건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은 9월 중순 부산시가 운영하는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혼부부는 9월16일부터 부산은행 모든 지점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설계하고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