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상반기 60억 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17일 LG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구광모 회장에게 급여 22억1100만 원, 상여 43억6800만 원 등 보수 65억79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에서 상반기 보수 66억으로 늘어, 권영수는 26억

▲ 구광모 LG그룹 회장.


지난해 상반기 구 회장의 보수는 모두 58억2400만 원이었다. 

LG는 상여 산정 근거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연결기준 매출 6조6321억 원, 영업이익 1조7022억 원 등 성과를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구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22억9300만 원에서 25억9100만 원으로 늘었다.

구 회장과 같이 실적 개선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