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코로나19로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냈다.
진에어는 2021년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633억8744만 원, 영업손실 487억7605만 원을 냈다고 17일 공시했다. 적자를 이어갔지만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8억3599만 원 줄었다.
진에어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여객사업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국내선 여객 수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매출은 증가하고 적자 규모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수요 회복시점이 뒤로 밀릴 것으로 보고 국내선 노선 및 기재 운영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에 온힘을 쏟는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진에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08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9월24일, 납일일은 11월9일이다.
영구채는 8월20일 발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