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창립 60주년 비대면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농협을 향해 혁신과 사회공헌을 지속하자는 뜻을 나타냈다.
농협중앙회는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13일 사내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비대면 영상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영상으로 농협 6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농업인 및 도서지역 임직원들과 온라인 대담을 나누는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협의 존재목적은 농업인임을 잊지 말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치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 본위의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 △농업·농촌혁신 △농축산물 유통개혁 △디지털금융혁신 △조직문화혁신을 실천해 농업·농촌과 농협의 대전환을 이루고 ‘최고의 혁신 일류농협’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사회적 책임경영이 농협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점도 들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사회공헌과 나눔활동, 청렴과 윤리실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존경받는 농협’이 되자고 제안했다.
그는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농업·농촌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역동의 100년, 농업인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희망의 100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량을 응집해 농업·농촌과 농협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농협은 별도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1천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등 상생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