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9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 따르면 쏘울은 해치백 부문과 소형차 부문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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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쏘울. |
쏘울은 해치백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차종과 차급에 따라 21개 부문으로 나눠 활용공간과 안전성, 내구성, 소비자의 후기 등을 평가해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쏘울은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최고로 뽑혔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쏘울은 다른 차량들과 구별되는 산뜻한 스타일과 놀라울 정도로 넓은 내부 공간을 갖췄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동을 걸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들이 운전하는 것을 추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 부사장은 “쏘울이 최고의 차로 뽑힌 것은 기아차의 충실한 기본사양과 다양한 편의장치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카덴자(한국명 K7)와 K900(한국명 K9), 세도나(한국명 카니발)가 각각 대형차와 럭셔리 대형차,미니밴 부문에서 최종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1위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현대차 쏘나타는 중형차 부문에서 최종후보 가운데 하나였지만 쉐보레 말리부에 최고 자리를 내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혼다는 각각 네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돼 가장 많은 차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친환경차시장의 강자답게 렉서스GS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가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차라는 자리를 지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