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에서 4세대 이동통신설비(스몰셀)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이노와이어리스 목표주가를 6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는 4만4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용 시험·계측기와 스몰셀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스몰셀은 집, 카페, 빌딩 등 좁은 영역에서 안정적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인접 통신망의 과부하를 덜어 통신품질을 높여주는 ‘작은 기지국’이다.
고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최근 일본 통신사으로부터 4세대 이동통신용 스몰셀 수주에 성공했다”며 “의미있는 규모의 수주로 파악되며 2022년 상반기까지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과 관련한 투자가 2021년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며 “이노와이어리스는 4분기부터 실적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38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