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전자식 마스크 케이스. < LG전자 > |
LG전자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마스크형 공기청정기(전자식 마스크) 케이스에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LG씽큐앱과 전자식 마스크 케이스를 연결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해외에서 구입해서 들어오거나 직구를 통해 구입한 국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LG씽큐 앱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씽큐는 LG전자의 가전관리앱이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전자식 마스크는 별도 판매되는 보관 케이스를 통해 LG씽큐앱과 연동된다.
전자식 마스크 케이스는 내부에 든 마스크를 충전하거나 자외선으로 소독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는 LG씽큐앱을 통해 마스크 사용내역, 살균모드 사용상태, 마스크 필터수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자식 마스크와 케이스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교체 가능한 필터와 실리콘 페이스가드 등 소모품만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는 중이다.
제품을 해외에서 직구하거나 기부받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전자식 마스크 2천 대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LG전자는 현재 전자식 마스크 2세대 제품도 해외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판매를 놓고는 관련 규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