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비건 간편식 자체브랜드를 내놓았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비건 간편식 자체브랜드(PB)인 ‘그레인 시리즈’를 내놓고 식품 4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비건 자체브랜드 '그레인 시리즈' 간편식 4종 내놔

▲ 채식 간편식 그레인 시리즈.


곡물(그레인)을 콘셉트로 한 그레인 파스타, 그레인 샐러드, 아라비아따 그레인 버거, 두부 그레인 김밥 등이다. 콩, 두부, 양파가 주요 원료다.

파스타와 샐러드에는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에서 만든 식물성 고기 소이너겟이 사용됐다.

그레인 버거에는 식물성 패티가, 김밥에는 두부튀김과 식물성 재료로 만든 소스가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비건 간편식 출시 배경으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채식에 관심이 커진 점을 들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건강하고 간편한 한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소비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채식시장을 겨냥해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채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