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스포티파이와 독점적 사업제휴를 통해 요금제 연계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 |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의 5G, LTE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요금제 종류에 따라 10일부터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서비스는 원래 월정액이 1만900원에 이르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월정액 8만5천 원 이상의 5G,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서비스를 6개월 동안 제공한다. 8만5천 원 미만 요금제 가입 고객은 3개월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8월부터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두 회사는 한국시장에 막 진입한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확산하고 이용자들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로 다시 정교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 상무는 “세계 1위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전략적 제휴로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한 혜택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매니징 디렉터는 “LG유플러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의 독보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기업으로 올해 2월부터 한국시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포티파이는 6천만 곡이 넘는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갖추고 있고 세계적으로 이용자 3억2천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