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이 1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9일 롯데렌탈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 첫 날 4512만9700주가 청약됐다.
 
롯데렌탈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 1조3천억, 경쟁률 벌써 10대1

▲ 롯데렌탈 로고.


전체 증권사에서 진행된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10.43대1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은 1조3313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을 각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 36.15대1, 미래에셋증권 26.50대1, 하나금융투자 13.42대1, KB증권 10.74대1, 한국투자증권 9.75대1, NH투자증권 7.60대1, 키움증권 6.75대1, 신한금융투자 5.35대1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KB증권은 공동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인수자로 이번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로 보유차량이 23만5천여 대에 이른다.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탈 등 모든 렌털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렌털기업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공모청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432만6600주를 공모한다. 

롯데렌탈은 3~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7천∼5만9천 원) 상단인 5만9천 원으로 결정했다.

롯데렌탈은 10일에 청약을 마무리한 뒤 1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