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쿠팡을 제치고 2월 가장 많은 순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위메프는 2월 한달 동안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 수에서 소셜커머스업계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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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상 위메프 대표. |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위메프의 2월 순방문자는 1334만7319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이 1302만6429명으로 2위, 티켓몬스터가 1014만 50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월간 순방문자 수는 한달 동안 PC나 모바일을 통해 위메프에 접속한 방문자 가운데 중복 접속을 제외한 방문자를 의미한다.
순방문자가 증가하면 거래액도 이와 비례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업계는 본다.
위메프는 30~40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주말특가 이벤트와 할인쿠폰 증정 등 모바일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가 주간이 아닌 월간 순방문자 수에서 쿠팡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쿠팡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순방문자 수에서 위메프에 100만~200만 명 안팎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켜왔다.
위메프의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12월 처음 1300만명을 넘었다. 쿠팡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1400만명이 넘는 순 방문자를 기록하다가 12월부터 1300만 명 수준에 정체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