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콘텍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보이는 항체의 약효를 확증하는 시험을 한다.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앱콘텍은 코로나19 델타 및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치료용 항체의 약효 확증시험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앱콘텍,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항체의 약효 확증시험 들어가

▲ 앱콘텍 로고.


앱콘텍은 연구진이 발굴한 항체들이 델타와 델타플러스 변이를 포함, 다수의 코로나19 변이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도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손영선 앱콘텍 대표는 “최근 햄스터로 동물 약효시험을 한 결과 폐와 비강에서 약 1천 배 이상 바이러스를 감소하는 우수한 중화 능력을 보여주는 후보 항체를 발굴해냈다”며 “이번에 발굴해낸 항체가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 높은 친화도로 결합한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약효 확증시험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