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제회복으로 물류 수출입 물동량이 늘고 석탄 등 자원 가격이 상승하면서 LX인터내셔널 실적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LX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경제회복에 물류와 자원 호조"

▲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 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0일 LX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X인터내셔널은 LG그룹과 계열분리되며 LG상사에서 이름을 바꾼 종합상사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물류부문에서 글로벌 경제회복 효과로 해운과 항공 물동량이 늘어나는 데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시장 호조는 운임 상승과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석탄 등 에너지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LX인터내셔널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

박 연구원은 물류부문과 자원부문 업황 호조를 반영해 LX인터내셔널 올해 실적전망치를 높여 내놓았다.

LX인터내셔널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친환경사업과 헬스케어사업 성장 전망도 밝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2024년까지 신사업에 연간 15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석탄부문 등에 의존을 낮추고 신사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110억 원, 영업이익 45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81.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