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르 놓고 앞으로 반전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기대만큼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으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월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2주 뒤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다”며 “여기서 막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휴가철에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봤다.
김 총리는 “휴가철이라 방역여건도 어렵고 8월부터 본격 진행되는 백신 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여기서 막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번주 반드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역 사이 바이러스 전파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며 “휴가를 다녀온 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선별검사소를 먼저 찾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지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관한 강력한 단속과 점검도 당부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유행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