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육성하기로

▲ (왼쪽부터) 김근환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총괄,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이 30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그룹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오피스에서 포스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IT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김근환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학연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 △해외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국내 중소IT기업의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가 현재 운영 중인 '벤처밸리'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각 산업군의 대표기업의 강점을 결집해 국내 벤처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중소벤처기업과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환 포스코 벤처밸리그룹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육성한 IT기업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3사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