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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위성통신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
AP위성통신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AP위성통신 주가는 4일 시초가보다 13.31% 하락한 1만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인 9700원과 비교해서는 10.8% 높다.
AP위성통신은 선박과 차량 등에서 사용되는 위성통신 단말기 및 전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또 위성통신 서비스의 기간통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류장수 AP위성통신 회장은 코스닥 상장 이후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남미와 북미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P위성통신은 최근 멕시코 정부와 170억 원 규모의 위성휴대전화와 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류 회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에서 아리랑위성 1호와 2호 개발을 총괄한 우주산업 전문가로 2000년 AP위성통신의 전신인 아태위성산업을 설립했다.
AP위성통신은 세계 위성휴대전화 시장에서 모토로라와 퀄컴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 3분기까지 누적매출 272억 원, 누적영업이익 76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