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기업신용대출 도입, 이재식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

▲ 농협상호금융은 코로나19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량 농식품기업,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신용대출을 28일부터 취급한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

농협상호금융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신용대출을 제공한다.

농협상호금융은 28일 코로나19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량 농식품기업,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신용대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권에서 기업신용대출을 도입한 것은 농협상호금융이 처음이다.

기업신용대출은 전국 55개 농·축협(대출잔액 1조 원이상 조합)에서 시범적으로 취급한다. 농협상호금융은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농·축협으로 기업신용대출 취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대상은 기업신용등급 5B등급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다. 기업 규모 및 신용 등급에 따라 법인은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기업신용대출 도입이 지역 내 균형 있는 자금지원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