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의 배당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지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당계획과 관련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분기배당 도입계획을 공식화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7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2020년 결산 배당성향을 웃도는 수준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결산 배당성향은 22.7%였다.
노 부사장은 "분기배당과 관련된 내용은 8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된다"며 "6월 말 기준 배당부터 분기배당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지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당계획과 관련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금융지주 로고.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분기배당 도입계획을 공식화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7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2020년 결산 배당성향을 웃도는 수준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결산 배당성향은 22.7%였다.
노 부사장은 "분기배당과 관련된 내용은 8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된다"며 "6월 말 기준 배당부터 분기배당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