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27 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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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조직재생 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에서 염증 치유효능을 확인했다.
나이벡은 한국광기술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염증제어 기반 조직재생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동물실험(성견실험)에서 염증 치유효능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나이벡이 개발하고 있는 염증제어 조직재생 치료제는 치주질환뿐 아니라 관절염, 근육재생, 간재생 등 다양한 염증질환을 치료하고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실험에서 세포 안에 투과된 조직재생 치료제가 치주조직의 염증 진행을 완벽히 차단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나이백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조직재생 치료제 후보물질이 세포 안의 염증인자를 차단,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조직재생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이벡은 조직재생 치료제 후보물질을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주입형 ‘의료기기’로 먼저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동물실험에서 염증제어 및 조직재생 효능을 검증한 만큼 2022년에 임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며 “이번 조직재생 치료제 후보물질은 의료기기와 의약품으로 개발하고 있어 해마다 약 20%로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