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GS리테일은 27일 당근마켓을 통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 당근마켓과 손잡고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할인판매

▲ 고객이 GS25가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로 내놓은 상품을 당근마켓으로 구매한 뒤 GS25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고 있다.


마감할인판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천여 곳의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판매대상 상품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일부 상품(담배, 주류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며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된다. GS25를 통해서는 도시락, 김밥 등이 활발히 거래되고 GS더프레시를 통해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등이 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은 마감할인판매 서비스가 폐기 상품을 효과적으로 축소하고 더 나아가 효율적 자원 선순환체계를 촉진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상무)은 “세계적 화두인 자원 손실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근마켓과 머리를 맞대고 이번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중점 육성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핵심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