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고객사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패널 판매 확대로 수혜를 봐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9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6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고객사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올레드TV 패널 판매 확대효과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334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으로 예상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 214억 원을 웃도는 최대실적으로 이놀레드(Innoled)사업부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이놀레드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올레드 상표다. 올레드는 전기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발하는 소자로써 최근 디스플레이기기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소재 등을 생산한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이놀레드사업부를 중심으로 제품을 분산투자하고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판매전략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548억 원, 영업이익 7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