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5G통신 관련 실적이 확대되고 전력반도체 조인트벤처 사업내용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조덕수 RFHIC 대표이사.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RFHIC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RFHIC 주가는 3만7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고 연구원은 “현재 공급계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5G통신 관련 물량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설비투자(CAPEX)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RFHIC의 하반기 실적 신뢰성을 높인다”고 내다봤다.
4분기 이후에도 5G통신 관련 해외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4분기부터 일본과 캐나다로, 2022년 1분기부터는 영국으로도 5G통신 관련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인도에 공급하는 제품은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되지만 현지 코로나19 불확실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에는 상당부분 2022년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RFHIC는 2021년 매출 1241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SK실트론과 진행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관련 조인트벤처 설립도 올해 하반기에 구체화될 것으로 에상됐다.
고 연구원은 “SK실트론과 진행하는 조인트벤처는 2022년 설립이 예정돼있으며 두 회사가 현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정보인 구체적 시점과 규모는 올해 하반기 안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FHIC는 2분기에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통신장비 물량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통신장비 공급물량 증가가 4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