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2021년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포스코ICT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2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35억 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포스코ICT 2분기 영업손실 212억로 적자전환, 저수익사업 정리 탓

▲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2분기 매출은 1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7% 감소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저수익사업 조정에 따라 매출이 줄었고 일회성비용을 반영해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올해 용인과 제주 사업과 관련된 충당금비용과 저수익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비용으로 올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이런 일회성비용 등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로 실적 개선(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