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21일 2분기 SK머티리얼즈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레포트를 내놨고 21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보다 6.85%(2만7400원) 상승한 42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동안 SK머티리얼즈의 주가가 15.9% 상승했는데 이는 배터리 등 신규사업 추가와 관련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아우르는 사업 확대로 동종업계를 웃도는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교해 제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본업인 특수가스매출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며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늘어나 매출 3047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과 김 연구원은 21일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높여잡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특수가스 수요가 좋아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그동안 준비해왔던 자회사들의 신규사업 및 증설이 맞물려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주가가 재평가 되면서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에는 장 중반 한때 49만9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