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하는 의류 브랜드를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품의 70% 이상을 천연소재와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하는 지속가능 의류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 쿨릭(LOVE BY CURTIS KULIG)'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의류 브랜드 새로 선보여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일 지속가능 의류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 브랜드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커티스 쿨릭과 협업해 쿨릭이 직접 쓴 '러브(LOVE)' 글자와 하트 모양을 대표 디자인으로 내세운다.

상품의 70% 이상은 천연소재와 자투리 원단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으로 제작된다.

모든 상품에 사용된 비닐 포장재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180일 안으로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제작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브랜드 상품을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만 판매한다.

1차로 16종의 의류를 출시했고 2차로 출시하는 의류는 8월23일에 공개한다.

먼저 출시한 제품 가운데 티셔츠의 가격대는 7만~10만 원대로 이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 출시 기념으로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피스모아'와 함께 만든 컵받침을 사은품으로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제는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은 '가치 소비'에 발맞춰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랑이라는 가치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